생산성 2배 '케나프' 사룟값 걱정 던다 / YTN

케나프에 관련된


YTN 보도 뉴스 자료입니다.



출처 : YTN news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DCUqWjleTHg


케나프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특히나 사료 부분에서는 바로 실현 가능하며 각광 받는
재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사 보도 내용을 YTN 에서 발췌해 포스팅합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15_201409100008068581

[앵커]

해마다 오르는 사룟값으로 축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값이 비싸고 생육 조건이 까다로운 옥수수를 대체할 사료 작물인 '케나프'가 보급될 예정이어서 축산 농가들의 사룟값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옥수수보다 키가 크고 줄기가 굵은 '케나프'가 논·밭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가축 사료로 쓰이는 수단글라스와도 비슷한 '케나프'는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입니다.

외국에서는 섬유 펄프와 바이오복합소재 등의 제품을 만드는데 그동안 유용하게 사용해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을 먹일 사료로 경제성이 높아 최근 시험 재배가 시작됐습니다.

사룟값이 오르면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 케나프는 옥수수보다 생산성이 높고 어느 환경에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사룟값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축 사료로는 그동안 옥수수와 청보리 등을 사용했는데, 케나프는 기존 사료 작물보다 생산성이 2배 정도 높습니다.

병해충에 강해 논과 같은 습한 토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고 열매가 따로 없고 키가 크다 보니 야생동물 피해도 입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 옥수수보다 3배 빨리 자라는 탓에 이모작도 가능해 농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곤, 전북 농업기술원장]
"케나프라는 작물이 사료적 가치가 높습니다.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기술이 더 확립된다면 사료비 절감이나 사료 작업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로 케나프를 생산해 소에게 먹여보니, 육질이 좋아지고 송아지 생산 능력도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이정일, 축산농가]
"첫째 영양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서 송아지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고요. 새끼를 낳는 기간도 단축되고 송아지들의 체중도 많이 나가고 (좋은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케나프가 대체 사료 작물로 자리 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원활한 종자 확보와 케나프를 수확할 수 있는 대형 농기계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인터뷰:강찬호, 농업연구사]
"케나프를 수확할 수 있는 기계들이 지금 개발돼서 충분히 운용될 수 있다는 것이 여러 곳에서 운영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케나프가 대중화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10여 년 전 1kg에 200원대였던 사료용 원료곡이 지금은 500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케나프가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된다면 사룟값 상승을 막고 축산물 가격 안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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