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이닌 농장 2회차 기록

지난 떠이닌 농장 첫번째 시작을 넘어

그 다음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작년 12월 18일에 파종을 한 이후

딱 10일이 지난 후 또 한 번의 시찰을 하러 갔습니다.


10일 동안 우리 케나프가 얼마나 자랐을지

말로는 대충 들었지만 감은 오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떠이닌 가는 길은 언제나 피곤하지만

10일차의 방문은 시험 재배가 어떻게 되갈지에 대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농장 도착 후 새싹이 자란 모습에

기분이 한층 업되어 농장을 계속 둘러다녔습니다.


농사에 대한 관련 부분을 담당해주시는 분께서

말씀하시길, 10일 차에 이정도면 매우 순조롭다고,

케나프를 키우기 좋은 지역이라고 말씀주시더라구요.


머나먼 땅 베트남 떠이닌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농장 사진 여러 장을 올립니다.

함께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이 많이 필요한 케나프를 위해

농지를 이렇게 조성을 해두었습니다.



대견하고 예쁜 새싹들.



잡초도 중간중간 많이 보이는 듯해서,

잡초도 잘 제거해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케나프는 원래 워낙 성장력이 좋은 식물이기 때문에

기후만 맞다면 많은 관리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잡초는 관리를 해야죠.



무럭무럭 자라나 주기를 바라며

저녁이 되어서야 호치민으로 돌아갔습니다.



농장을 영상으로 눈으로 살펴보세요.


이 날은 새벽부터 긴 여정이었지만,

마음은 전혀 피곤하지가 않던 날 이었습니다.


새싹이 자라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가장 보람되고 설레는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이날의 기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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